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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43] 소란 '너를 보네' 감성 어쿠스틱 이란 이런 것이다 '정규 3집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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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43] 소란 '너를 보네' 감성 어쿠스틱 이란 이런 것이다 '정규 3집 기대감 고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9.2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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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57회차 예정)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감성 모던록 밴드 소란이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 곡 '너를 보네'를 22일 공개했다. 10cm의 권정열과 합을 맞춘 이번 곡은 소란 가진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섬세한 음악적 감성을 스스로 증명하는 작품이다.

◆'너를 보네' 간단 리뷰

신곡 '너를 보네'는 소란 특유의 음악색깔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는 곡이다. 소란하면 남녀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랑의 여러 감정을 섬세한 연주와 뛰어난 멜로디 감각을 통해 풀어내는 밴드로 잘 알려져 왔다.

▲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이번 곡 역시 이런 소란의 장점들이 잘 활용된 느낌이다. 특히 훅한 어쿠스틱 멜로디 위에 고영배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사람들의 귀를 단숨에 휘어잡는 10cm 권정열의 애절한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이들이 이야기하고 싶던 '짝사랑의 애틋하면서도 괴로운 감정'이 현실감 있게 표현됐다.

현재 인디신은 어쿠스틱 성향의 음악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소란은 팬들을 사로잡는 어쿠스틱 음악이 무엇인지를 한 수 가르쳐 주는 모습이다. '확실히 잘되는 밴드'는 같은 음악을 하더라도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규 3집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소란은 오는 6일 자정 3집 정규앨범 'CAKE'를 발매할 예정이다. '너를 보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은 이번 정규 3집 앨범은 소란의 '음악적 색'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정규 3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밴드포커스는 소란 정규 3집 리뷰를 상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소란이 직접 말하는 '너를 보네' 그리고 정규 3집

-'너를 보네'는 어떤 곡인지 간단히 말해달라

"선공개 곡 '너를 보네'는 상대방을 궁금해하고 생각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결국 혼자 '너도 나 좀 생각해'라며 징징거리는 속마음을 표현한, 사랑 앞에 수줍은 남자의 달콤하지만, 속 터지는 감정을 담은 러브송입니다."

-정규 3집과 작업과 관련해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저희가 드디어 정규 3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 굉장히 공을 들였고 최선을 다해 소중히 준비했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너를 보네' 추천 이유

믿고 들을 수 있는 소란의 음악 '너를 보네' 역시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소란 누구?

이태욱(기타), 고영배(보컬), 서면호(베이스), 편유일(드럼) 이뤄진 4인조 감성주의 모던록 밴드 소란은 지난 2010년 EP 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로 인디신에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시절부터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풋풋하면서도 달콤한 감성사운드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인디신 최고 인기밴드 중 하나로 올라섰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57회차 쏠라티 예정)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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