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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딘에르덴 연타 공격에 휘청, 기원빈 로드FC 라이트급 T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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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딘에르덴 연타 공격에 휘청, 기원빈 로드FC 라이트급 TKO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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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스 대회에서 메인이벤터로 첫 경기, 타격전에서 밀리며 1라운드 1분 17초만에 아쉬운 패배

[장충체=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라이트급 최고의 난타전이 될 것으로 보였던 경기에서 기원빈이 밀렸다. 기원빈이 '몽골리안 전사' 난딘에르딘의 연속된 타격에 휘청거리며 TKO패를 기록했다.

기원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리 로드FC 033 3경기로 진행된 라이트급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1분 17초 만에 난딘에르덴에게 TKO패를 기록했다.

기원빈은 지난해 8월 로드FC 영건스 24와 지난 5월 영건스 28 대회에서 각각 박충일과 임병하에 승리를 거두며 라이트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영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원빈은 로드FC의 메인 이벤터로 등극했다.

▲ [장충체=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기원빈(왼쪽)이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라이트급 경기에서 난딘에르덴의 왼손 펀치에 휘청이고 있다.

하지만 난딘에르덴의 연타 공격에는 버티지 못했다. 1라운드 1분여가 지나가면서 난딘에르덴의 왼손 펀치에 턱을 가격당하면서 한차례 휘청였던 기원빈은 케이지 철창을 등에 지고 계속된 연타 공격을 허용했다.

기원빈은 애를 쓰며 버텨보려고 했지만 주먹 한번 제대로 뻗어보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펀치 공격을 내준 끝에 TKO패를 기록했다.

주심의 TKO 사인이 나오자 기원빈은 아쉬운 한숨을 내쉬었다. 연타 공격을 버티지 못해 경기가 중단된 것이지, 싸울 힘은 충분히 남아있던 상태였다. 영건스 대회에서 올라온 기원빈으로서는 큰 경기 경험 부족에 어쩔 수 없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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