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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이어 김민우까지, 무차별 파운딩으로 로드FC 한일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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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이어 김민우까지, 무차별 파운딩으로 로드FC 한일전 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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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킥 막아낸 뒤 오른손 펀치로 턱 적중…쓰러진 네즈에 파운딩 퍼부으며 15초만에 KO승

[장충체=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파이터들이 로드FC에서 치러진 한일전에서 2연속 파운딩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라이트급에서 박원식이 아베 우쿄를 상대로 40초 만에 이기더니 그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김민우가 15초 만에 KO로 이겼다.

김민우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5경기로 진행된 밴텀급 맞대결에서 네즈 유타를 1라운드 15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KO로 이겼다.

경기는 순식간이었다. 김민우는 네즈의 오른발 미들킥 공격을 왼팔로 막아낸 뒤 오른손 펀치를 뻗었다. 김민우의 주먹은 그대로 네즈의 턱에 꽂혔다. 김민우는 턱을 맞고 그대로 링 바닥에 누워버린 네즈를 향해 거센 파운딩을 퍼부었다.

▲ [장충체=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김민우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3 밴텀급 경기에서 네즈 유타를 15초 만에 파운딩 KO승으로 이긴 뒤 환호하고 있다.

네즈가 한차례 김민우의 다리를 붙잡고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지만 김민우의 파운딩은 그치지 않았다. 주심도 더이상 지켜보지 못하고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일전에서 2연속 통쾌한 파운딩으로 한국 선수가 KO승을 거두자 장충체육관에 몰린 관중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앞서 벌어진 4경기에서도 박원식이 아베를 맞아 40초 만에 속사포 같은 파운딩으로 KO승을 거뒀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4경기, 5경기와 달리 3경기에서는 기원빈이 몽골 선수인 난딘에르덴에게 TKO패를 당했다. 3경기의 아쉬움을 한번에 털어버린 통쾌한 2연속 KO승이었다.

1경기에서는 김내철이 박정교와 15분 난타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태권 파이터' 김해인은 린허친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데뷔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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