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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의 메달 도전' 한국 수구, 중국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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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의 메달 도전' 한국 수구, 중국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4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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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화 3골 분전', 후반 들어 10골 내주며 대패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24년만에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구가 중국의 벽에 막히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안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수구대표팀은 1일 인천 드림파크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수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정주화가 3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중국에 6-14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전날 4강전에서 일본과 3피어리드까지 9-10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4피리어드에서만 내리 7점을 허용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정주화가 1일 인천 드림파크수영장에서 열린 수구 동메달 결정전 중국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3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까지는 3-4로 중국과 팽팽히 맞섰으나 3,4피리어드에 각각 5골씩을 내주며 무너졌다. 윤영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내리 4골을 내주며 승기를 내줬고 후반 들어서는 체력에 한계를 노출하며 대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이란,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7-6으로 제압하고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산 5번째 금메달이다.

▲ [인천=스포츠Q 이상민 기자] 한국 수구대표팀이 경기 전 도열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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