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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서재덕 24점' 한국전력, KOVO컵배구 2연승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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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서재덕 24점' 한국전력, KOVO컵배구 2연승 준결승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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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현대건설도 준결승 진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원 한국전력의 ‘토종 듀오’ 전광인과 서재덕이 구미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2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리그 2차전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KB손해보험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토종 공격수 듀오의 화력이 막강했다. 1차전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 18점을 올렸던 전광인은 이날은 13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72.22%로 1차전 60%보다 높았다. 서재덕은 11점 공격성공률 68.75%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양 팀 최다인 21점(공격성공률 64.51%)을 폭발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고 한국전력이 세트 막판 리드를 잡았다. 14-14에서 전광인의 C속공과 바로티의 2연속 백어택으로 17-14로 앞서나간 것. 이 격차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무난히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중반 이후에 갈렸다. 17-14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서재덕의 2연속 오픈 공격이 적중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 기세로 3세트까지 가져온 한국전력은 완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15 31-2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은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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