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꽃놀이패' 꽃길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이재진·조세호, 꽃길행 위해 추성훈 로우킥 맞아 "똥 나온 것 같아"
상태바
'꽃놀이패' 꽃길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이재진·조세호, 꽃길행 위해 추성훈 로우킥 맞아 "똥 나온 것 같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26 2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꽃놀이패'에서 게스트로 합류한 추성훈이 경쟁도 없이 바로 꽃길팀장에 임명되자, 어떻게든 꽃길을 가기 위한 멤버들의 처절한 도전이 이어졌다.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 제작진은 가을 남자를 위한 여행을 제안하며, 꽃길 팀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을 선정했다.

안정환, 서장훈, 은지원, 이재진, 조세호, 유병재 등 여섯 명의 출연진은 게스트가 무조건 꽃길 팀장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강한 불만을 터트리며 "누가 오든 꽃길 팀장으로 바로 인정할 수 없다"고 외쳤지만, 그 주인공이 바로 유도 선수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추성훈이라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꼬리를 내렸다.

SBS '꽃놀이패' [사진 = SBS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은 꽃길 팀장인 추성훈에게 '환승권'을 선물하며, 오늘밤 12시까지 한 명을 흙길에서 꽃길로 환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고, 이 말에 멤버들은 어떻게든 추성훈의 눈에 들어 꽃길을 걷기 위해 추성훈의 로우킥을 맞겠다고 자청했다.

가장 먼저 조세호가 "저는 환승권을 주신다면 로우킥도 맞을 수 있습니다"라고 나서자, 안정환이 재빨리 나서서 엉덩이를 들이댔고, 논쟁 끝에 결국 이재진과 조세호가 먼저 추성훈의 로우킥을 맞게 됐다.

이재진은 추성훈의 로우킥이 엉덩이에 작렬하자 곧바로 비명을 지르며 "차에 치인 줄 알았어"라고 외쳤고, 2번 타자인 조세호는 "아우 똥 나올 것 같다"라며 이재진처럼 비명을 질렀다.

다음으로는 유병재가 나섰지만, 멤버들은 얼마 전 치루 수술을 받은 유병재에게 로우킥을 맞으면 안 된다고 말렸고, 유병재는 대신 추성훈의 펀치 한 방을 머리에 맞고 곧바로 쓰러졌다. 그러자 같은 운동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나도 운동선수 출신인데 차마 저건 못 맞겠다"며 차라리 꽃길이 아니라 흙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추성훈과 동갑내기인 안정환도 추성훈과 자신의 몸을 비교하며 씁쓸해했다.

결국 추성훈은 첫 번째 흙길 멤버로 로우킥을 맞지 않은 안정환과 서장훈의 아재연합을 선정했고, 이들은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환승권 획득에 도전했다. 여태 단 한 번도 환승권을 뽑아본 적 없는 서장훈은 역시나 꽝을 뽑았고, 안정환은 "단 한 번이라도 기회가 오는 구나"라며 센 척을 했지만 역시나 꽝을 뽑아 그대로 흙길행에 당첨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