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뷰포인트]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박보검, 김유정 향한 연모의 정은 하나
상태바
[뷰포인트]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박보검, 김유정 향한 연모의 정은 하나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28 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진영과 박보검은 똑같이 김유정을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적대적인 관계다. 그렇지만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김유정을 향한 연모의 정은 하나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홍라온(김유정 분)은 의문의 사내들에게 위협을 당했다. 사내들은 김유정을 데리고 이영(박보검 분)이 있는 동궁전으로 갔고, 이영과 김윤성(진영 분)은 동궁전 앞에서 사내들을 해치웠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을 향한 애정을 표현중인 박보검과 진영 [사진=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화면 캡처]

진영의 집안은 박보검과 적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고, 그는 집안 어른들과 함께 박보검을 위험에 빠트리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진영은 홍경래의 딸 이름이 홍라온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는 동궁전을 지나가는 중 박보검의 말로 인해 홍라온이 김유정이라는 사실까지 깨달았다.

하지만 진영은 홍라온의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도록 홍라온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자객을 죽이며 김유정을 지켰다. 이 정보는 세도가 김씨 세력의 수장인 김헌(천호진 분)을 비롯한 진영의 집안 어른들에게는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선에서 그 정보를 차단하면서 집안 어른들이 김유정에게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했다. 어찌보면 집안 어른들의 의지에 반하는 일을 한 셈이다.

박보검은 의문의 사내들의 등장에 칼을 들었다가 김유정을 위해 칼을 버렸다. 그는 죽을 위기에 놓인 김유정을 대신해 칼에 찔리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김유정을 지키려고 애썼다. 그는 자신이 다치는 것보다 김유정이 다치는 것을 더 두려워하면서 희생을 감수했다.

최근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진영은 김유정이 더이상 궁에 있으면 위험하단 사실을 감지하고 박보검에게 이를 일러줬으나, 박보검은 자신의 곁에서 김유정을 떠나보내지 못하겠다는 아집을 부려왔다.

하지만 김유정이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하나였다. 그들의 온 신경은 김유정의 생존이었고, 자신이 다치는 것은 논외였다. 한 순간에 합일된 마음을 보여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김유정의 수호천사가 되려고 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