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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 확대, 전주-대구-수원 스포츠과학센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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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 확대, 전주-대구-수원 스포츠과학센터 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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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대전-광주 이어 지역센터 3개소 추가…지방 실업팀-학생 선수 기량 향상 기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학생 선수와 실업팀 선수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서울, 대전, 광주에 문을 연데 이어 전주와 대구, 수원 지역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문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체육회관 내 전북체육회에서 전주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주에 이어 오는 29일 오전 대구 달서구 실내게이트볼장에 위치한 대구스포츠과학센터에서 개소식을 연 뒤 오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체육회관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지난 27일 오후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스포츠과학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그동안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지만 지난해 지역에 있는 학생과 실업팀 선수들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센터를 도입했다. 기존 서울, 대전, 광주에서 운영됐던 지역센터는 올해 공모 절차를 거쳐 대구와 경기(수원), 전북(전주) 3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앞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센터별로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재자 구입비 등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센터에서는 전문가가 지역 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종목별로 필요한 전문체력을 측정해 운동 처방을 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우수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과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대전, 광주 등 3개 센터 개소 이후 5000여명의 선수들이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을 받았고 25개 종목 152명에 대한 종목별 밀착 지원이 이뤄졌다"며 "최근 센터를 이용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만족도가 90.6점으로 나타나 앞으로 지역센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스포츠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들이 스포츠과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센터 설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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