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1 (목)
유재환, 3주 연속 울릉도 입도 못하자 '시무룩'… "무조건 가야겠다. 오기 생겼다" (배틀 트립)
상태바
유재환, 3주 연속 울릉도 입도 못하자 '시무룩'… "무조건 가야겠다. 오기 생겼다" (배틀 트립)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0.0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틀 트립’의 유재환과 서경덕이 3주 연속 기상악화로 인해 울릉도 입도에 실패했다. 대신 두 사람은 독도와 관련된 지역인 부산 여행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배틀 트립’(CP 이황선·PD 손지원 이유민 구민정 김재원 박근호 전선영 박새롬 정아영 박수현 송슬기 양승룡 김희조 오빛나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유재환과 서경덕 교수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일러와 유재환이 여행 전 서경덕 교수를 찾았다. 유재환은 서경덕에게 “소원이었다”며 평소 독도에 가고 싶었단 바람을 전했고, 서경덕은 두 사람에게 “정말 쉽고 재밌게 여행갈 수 있는 게 울릉도 독도다”고 설명했다.

KBS 2TV 예능 ‘배틀 트립’ 유재환 [사진 = KBS 2TV 예능 ‘배틀 트립’ 화면 캡처]

이후 타일러와 유재환, 서경덕은 여행을 가기 위해 이른 아침 기차역 앞에서 만났다. 가장 늦게 도착한 유재환은 두 사람에게 영양 드링크를 건넸고, 세 사람은 KTX를 타고 포항으로 출발했다. 

유재환과 서경덕, 타일러는 포항에 도착해 포항여객터미널로 향했다. 그러나 포항의 날씨는 좋지 않았다. 터미널 안도 사람들이 없이 텅텅 비어있었다. 울릉도에 입도하기 위한 세 사람의 계획은 결국 기상악화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결항이 되자 서경덕은 “성수기 때는 날씨가 괜찮아서 배가 잘 출항을 하는데, 10월부터 3월까진 저도 3일에서 4일까지 묶였던 적이 있다. 이런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까 너무 아쉽다. 지금 오기가 좀 생겼다”고 말했다. 유재환 또한 “이렇게 되니까 무조건 가야겠다. 오기가 생겼다”며 독도여행에 대한 집요함을 보였다.

일주일 뒤 유재환과 서경덕은 다시 입도에 도전했다.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된 타일러는 영상 편지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환과 서경덕은 3주째 포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또다시 기상악화로 울릉도에 갈 수 없게 됐다. 유재환은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고. 서경덕은 미리 준비한 플랜B를 소개했다. 독도와 관련된 지역인 부산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울릉도 입도 도전 3주 만에 부산여행을 하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