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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료관중 1위 FC서울, 전북현대-수원삼성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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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료관중 1위 FC서울, 전북현대-수원삼성 제쳤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0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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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관중 비율 1위 포항, 유료관중수 증가 1위 울산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리그 유료관중 1위는 FC서울, 유료관중 비율 1위는 포항 스틸러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공개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관중집계 자료에 따르면 FC서울은 평균 유료관중 1만7054명을 유치, 전북 현대(1만6407명)와 수원 삼성(1만781명)을 누르고 유료관중수 1위를 차지했다.

FC서울은 경기당 평균 1만9692명의 팬을 불러모아 총 관중수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이 부문 역시 전북(1만6407명), 수원 삼성(1만1763명)이 뒤를 이었다. 울산 현대(8917명), 포항(8244명), 성남FC(7144명)가 톱5를 형성했다.

포항은 유료관중 비율 1위에 올랐다. 8244명 중 97.1%인 8007명이 유료관중이다. 이는 91.7%의 수원 삼성(1만781명/1만1763명), 90.4%의 전남 드래곤즈(3745명/4143명), 89.5%의 상주 상무(1784명/1992명)를 제친 것이다.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낮은 5팀은 38.7%(1877명/4852명)의 제주 유나이티드, 41.2%의 광주FC(1522명/3698명), 50.7%의 수원FC(2110명/4159명), 54.1%(3313명/6121명)의 인천 유나이티드였다.

유료관중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은 울산이다. 지난해 대비 2361명이 증가했다. 서울은 2208명, 성남은 1719명, 수원FC는 1588명, 수원 삼성은 1288명씩 유료관중이 늘었다. 본래 유료관중이 많았던 포항의 증가폭(62명)이 가장 적었다.

실관중 집계시스템은 2012년부터 도입됐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별 유료관중수와 객단가를 자료를 공개, 유료관중 유치폭을 늘리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연맹은 구단별 관중 실적지표인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차별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는 ‘팬 프렌들리클럽 상’ 도입, 마케팅 아카데미 개설, 각종 매뉴얼 제공 등을 통해 축구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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