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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억' 맨유, 레알 제치고 '스쿼드 몸값 가장 비싼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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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억' 맨유, 레알 제치고 '스쿼드 몸값 가장 비싼 구단'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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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 "일반적으로 몸값과 리그 성적은 비례한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역대 가장 몸값이 비싼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축구전문매체 ESPNFC는 4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맨유의 현재 스쿼드에 포함돼 있는 선수들 몸값이 7억1800만 유로(8900억 원)로 역대로 가장 비싼 구단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CIES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이적료를 계산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ESPNFC는 “맨유가 폴 포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베일리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스쿼드보다 1억8500만 유로(2290억 원) 가량 몸값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6억3400만 유로(7845억 원), 맨체스터 시티가 6억1100만 유로(7560억 원), 바르셀로나가 4억8500만 유로(6000억 원)로 맨유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여기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막대한 씀씀이는 확인됐다. 매체는 “상위 20개 팀 중 맨유와 맨시티를 제외하고도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7개(첼시, 아스날,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CIES는 “일반적으로 선수진들의 몸값이 높을수록 리그에서 성적은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맨유는 현재 4승 1무 2패로 6위에 머물고 있어 가장 값비싼 구단다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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