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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김수현 '별그대' 종영 소감 "큰 성과 거둬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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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김수현 '별그대' 종영 소감 "큰 성과 거둬 행복"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2.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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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출연진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2월 18일 첫 방송 이후 매회 화제를 자아낸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는 지난 27일 21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 주연배우 전지현(천송이), 김수현(도민준)과 장태유 PD가 28일 제작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1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로 걱정이 많았던 전지현은 "시청자들게 '별그대'가 상상 이상으로 가슴 벅찬 사랑을 받으면서 큰 성과를 거둬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 동안 천송이로 살면서 시청자와 기쁨,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는 점이 배우로서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 여러분 마음 속에 '별그대'와 천도커플이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며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지현과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김수현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며 "도민준으로 살았던 지난 시간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 민준의 지구에서 마지막 3개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까지 모든 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별그대'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별그대'의 수장 장태유 PD는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과 멜로의 깊이가 잘 조화된 것 같다. 조화를 만들어준 박지은 작가에게 감사하다"며 작가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민준(김수현)의 대사 중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어. 살아가는 그 순간이 중요한 거였어'가 연출 의도를 잘 내포하는 것 같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 그는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SF를 '별그대'를 통해 조금은 과감하게 시도해 볼 수 있었다. 한국 SF드라마 제작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언젠가는 본격적으로 SF 히어로물을 기획해 볼 생각이다"고 비전을 공개했다.

 박해진 [사진=더블유엠컴퍼니]

순정남 이휘경을 열연한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급하게 출연하게 된 휘경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셔서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를 한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많은 사랑에 행복했다. 그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 박해진이 될 것을 약속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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