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우주소녀 성소가 올가을 잇따라 화제를 몰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이돌의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석 연휴에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 핑크색의 볼과 의상으로 선수 못지않은 리듬체조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따내는가 하면,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는 처음 배워 보는 서핑을 척척해 내고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각종 예능에서 주목을 받으며 '핫'한 아이돌로 급부상한 우주소녀 성소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 등장해 또 한 번 아크로바틱한 시구를 선보였다.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였다. 시구자로 나선 우주소녀 성소는 360도 텀블링 시구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소는 긴 머리 휘날리며 유연하고 과감한 동작으로 곡예 시구를 거침없이 펼쳤다. 회전 후 투구동작까지 시원하게 연결하며 KBO리그 시구사에 멋진 텀블링 시구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날 성소의 활약은 시구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클리닝 타임 때는 응원단상에 올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며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특별 무대에서 우주소녀의 '비밀이야'를 멤버들과 함께 부르며 2016시즌 kt 위즈의 홈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꾸몄다.

성소의 다음 도전 종목은 무엇일까?

미쓰에이 수지부터 AOA 설현, 트와이스 쯔위 등 대세 아이돌의 계보를 우주소녀 성소가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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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