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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가요포커스. 2] 방탄소년단 'WINGS' 장르적 혼란 속에서 끌어낸 정체성 그리고 중독성 '대관식의 시작일까' (앨범리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0.12 16:35 | 최종수정 2016.10.31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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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58회차 진행 중)과 '박영웅의 밴드포커스'(46회차 진행 중)의 밴드 음악 리뷰를 가요 분야로 확장하게 됐습니다. 간단하고 쉽게 접근하는 순수 앨범 리뷰를 통해 가요 음악들을 편안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한류 최강 아이돌로 급부상 중인 방탄소년단이 10일 자정 정규 2집 앨범 'WINGS'를 발매했다. 지난 1집 앨범이 순수한 소년의 감성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었다면 이번 2집은 이전보다 성숙해진 소년단의 느낌을 담으려고 애쓴 모습이다.

◆ 'WINGS' 리뷰 '혼란스러운 장르에서 나오는 중독성'

방탄소년단의 이번 정규 3집은 무려 2년 만에 내놓는 '풀버전 트랙' 모음집이다. 총 15곡이라는 트랙 물량 공세도 매력적이지만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음악 정체성은 그대로 살려냈다는 부분이다.

 지난 10일 자정 정규 2집 앨범 'WINGS'를 발매하며 돌아온 방탄소년단.  [사진= 스포츠Q DB]

우선 순위로 살펴봐야 할 곡은 역시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이다. 힙합 비트와과 랩, 몽환적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뒤섞여 있는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누구라도 처음 듣는 순간 중독될 수 있는 노래다.

쉴 새 없이 "많이"를 외쳐대며 듣는이를 빠져들게 하는 후렴구와 강렬한 랩, 사이키델릭함까지 느껴지는 몽환적 발라드 소절은 뒤죽박죽 무질서한 듯하지만, 마지막에는 사람을 홀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에서 말하고 싶다던 '소년이 유혹을 만난다'는 기획의도를 잘 살려낸 곡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전부터 방탄소년단이 들려주던 랩/힙합/일렉트로닉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인 'AM I Wrong', '21세기 소녀'도 놓쳐서는 안 되는 노래들이다.

랩몬스터의 강렬한 랩으로 시작되는 'AM I Wrong'. '21세기 소녀'는 이전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던 댄스곡들을 그대로 넣은 모습이다. 아무리 많은 장르를 시도한 앨범이라고는 하지만 자신들이 원래가지고 있었던 정체성만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WINGS'에는 클래식 악기를 활용하며 가슴 뭉클한 사운드를 완성한 발라드 넘버 'Awake', 유쾌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랩 가사가 돋보이는 힙합곡 'MAMA',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매력을 극대화한 'Begin', 미국 유명 프로듀서인 트리키 스튜어트가 참여한 'Cypher 4' 등 시종일관 귀를 뗄 수 없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곡들이 포진돼 있다.

이번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각자의 솔로 곡들이 수록됐다. 이로 인해 'WINGS'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음악 정체성과 멤버별 캐릭터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랩 몬스터  [사진= 스포츠Q DB]


◆ 'WINGS' 추천 이유

노력한 만큼 나온 높은 앨범 완성도. 좋은 곡들이 많다는 건 힘이다.

◆ 뜨거운 국외에서의 인기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인기는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욱 더 뜨거운 모습이다. 미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앨범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국외 유력 음악 매체들은 이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이들의 국외 인기는 이번 정규 2집 이전부터 폭발적이었다. 일본, 중국, 동남아는 물론이고 유럽 등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은 이전과 비교해 더욱 더 완성도가 높은 앨범을 들고나오면서 현존하는 K-POP 보이그룹 '왕좌'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 방탄소년단은 누구?

랩몬스터(리더),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이뤄진 7인조 보이그룹이다.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작곡가 방시혁의 아이들로도 불리던 이들은 데뷔 때부터 자신들만의 색을 가진 음악을 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꺼운 팬층을 형성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며 음반과 음원, 차트 부분에서 국내를 넘는 인기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번 정규 2집 앨범은 이런 국외에서의 인기를 폭발시키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가요 소식 외에도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58회차) 박영웅 전문 기자의 '밴드포커스'(46회차),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박영웅 기자  dx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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