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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꾸준한 '쇼핑왕 루이', '공항가는 길' 잡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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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꾸준한 '쇼핑왕 루이', '공항가는 길' 잡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2위로 점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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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첫 회 이후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던 '쇼핑왕 루이'가 결국 '공항가는 길'을 잡으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2위로 점프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6회는 8.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5회의 시청률 8.4%보다 0.4% 포인트 또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사진 =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방송화면 캡처]

'쇼핑왕 루이'가 상승곡선을 이어간 사이, SBS '질투의 화신'과 KBS '공항가는 길'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질투의 화신'은 12일 방송된 15회에서 11.2%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주 방송된 14회의 시청률 12.6%보다 1.4% 포인트나 하락했다.

KBS '공항가는 길' 역시 지난 주 방송된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9.1%를 기록하며 10% 고지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12일 방송된 7회는 0.6% 포인트 하락한 8.5%에 그치며 오히려 '쇼핑왕 루이'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공효진과 조정석을 내세운 '질투의 화신'이나 김하늘과 이상윤을 내세운 '공항가는 길'과 달리 서인국과 남지현을 내세운 '쇼핑왕 루이'는 두 주인공의 이름값이 동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낮았기에 처음 출발 역시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쇼핑왕 루이'는 한국 드라마의 온갖 클리셰들을 노골적으로 패러디하며 만들어내는 미친 개그 센스에 서인국과 남지현을 비롯해 윤상현 등 작정하고 망가지는 코믹연기를 펼치는 출연진들의 분투로 웃음을 만들어내며 시청률의 연이은 상승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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