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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삼시세끼-어촌편3' 첫 방송, 에릭·윤균상은 차승원·손호준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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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삼시세끼-어촌편3' 첫 방송, 에릭·윤균상은 차승원·손호준 닮은 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0.1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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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최근 예능의 재미를 책임지는 것은 '캐릭터'다. 그만큼 예능 제작진들은 프로그램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tvN '삼시세끼'는 그동안 이서진,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등 그동안 예능계에 없던 독특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전라도 득량도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삼시세끼'는 매번 색다른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만큼 이번에 새 멤버로 투입된 에릭과 윤균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높았다.

'삼시세끼'의 새 멤버 에릭은 이전 시즌의 차승원과 비견될 정도의 요리실력에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 tvN  '삼시세끼-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첫 방송에서 윤균상과 에릭은 기존의 '삼시세끼' 캐릭터를 계승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에셰프'로 통하는 에릭은 '차줌마' 차승원에 비견되는 요리 실력과 살뜰함으로 주방을 책임졌다.

에릭은 이서진과 윤균상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삼시세끼' 노동의 중심을 차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에릭은 '차줌마' 급 요리 실력으로 음식 맛에 까다로운 이서진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톡톡히 활약했다.

에릭의 캐릭터는 기존 '삼시세끼'의 차승원과 주방 담당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마냥 그렇지 만은 않다. 에릭은 생각을 종잡을 수 없는 '4차원' 캐릭터로 차승원의 '차줌마'와 차별된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에릭은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듯 홀로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았고 그만큼 일 처리가 늦었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느리지만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에릭의 멍 때리는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삼시세끼'에서 막내 캐릭터를 맡은 윤균상은 열정적인 모습과 순진한 매력으로 이번 득량도 편에서 귀여움을 도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잘 하는 건 힘 쓰는 것 밖에 없다며 순진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는 뭐든 배우려는 성실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삼시세끼'에서 윤균상은 막내다운 해맑음과 순수함으로 귀여움을 도맡았다.  [사진 = tvN '삼시세끼-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윤균상은 이날 간장을 장독대에서 찾아오라는 에릭의 말에 모든 장독대의 장맛을 직접 보는 등 '허당' 매력을 뽐냈다. 이런 윤균상의 모습은 지난 '삼시세끼'에서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손호준을 연상하게끔 했다. 

윤균상은 손호준 같은 '허당' 매력과 더불어 순수한 미소와 '질문봇'이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러한 윤균상의 캐릭터는 다정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에릭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방송 내내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엿볼 수 있게끔 했다.

'삼시세끼'는 다년간의 시즌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들을 다수 만들어 왔다. '삼시세끼' 득량도 편에서 제작진은 기존의 캐릭터와 비슷하되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에릭과 윤균상을 영입, 기존 시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전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삼시세끼-어촌편3'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미 많은 시즌의 성공을 통해 '삼시세끼'가 시청자들에게 '나영석 표 예능'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지된 만큼 이번 '삼시세끼-어촌편3'는 기존의 '삼시세끼'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또 다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해야한다는 과제가 존재했다.

'삼시세끼-어촌편3'는 첫 방송으로 높은 화제를 모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과연 새롭게 투입된 멤버들의 기존 '삼시세끼'의 멤버들처럼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삼시세끼' 새 멤버들의 득량도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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