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은선이 해결사였다. 이천 대교가 챔피언결정전으로 간다.
이천 대교는 17일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IBK기업은행 WK리그 플레이오프 구미 스포츠토토와 단판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박은선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박은선은 전반 44분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5분 지선미의 코너킥을 받아 쐐기골까지 작렬,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교는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만난다. 지난 2년간 모두 고배를 들었다. 1차전은 오는 20일, 2차전은 오는 24일 거행된다.
대교는 2009, 2011,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은 2013~2015년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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