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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 첫 베스트앨범 '양방언 더 베스트' 발표… 대표곡 외 스페셜 트랙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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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 첫 베스트앨범 '양방언 더 베스트' 발표… 대표곡 외 스페셜 트랙도 수록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0.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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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아 첫 베스트앨범 ‘양방언 더 베스트’를 발표했다. 

두 장의 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 34곡이 담겼다. 한 장에는 정규앨범 대표곡이, 또 다른 한 장에는 그가 참여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영상음악 대표곡들을 수록했다. 이름은 각각 ‘Beautiful Days’와 ‘Colorful Days’로 지었다. 

보통의 베스트앨범은 기존 앨범의 수록곡만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양방언 더 베스트’에는 4곡의 스페셜 트랙이 들어있다. 특히 양방언의 대표곡 ‘Frontier’가 재즈풍의 밴드음악으로 색다르게 편곡돼 ‘Neo Frontier’란 타이틀로 수록된 점이 돋보인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베스트앨범 ‘양방언 더 베스트’ 커버 [사진 = ‘엔돌프 뮤직’ 제공]

또한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2014년 버전 ‘Wind of Destiny’의 동명 메인 테마곡과 5집 앨범 수록곡 ‘Echoes’도 새로운 연주와 레코딩을 거쳐 실렸다. 이와 함께 그가 중국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어 만든 ‘Tears of Blue Dragon’도 신곡으로 담겼다.

베스트앨범 발매에 이어 양방언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20주년 콘서트 ‘유토피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뿐만 아니라 키보드를 연주하며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20명의 국내외 연주자도 함께한다. 양방언의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을 중심으로, 14여명으로 구성된 현악과 관악 주자들이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게스트로는 전제덕과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참여한다.

양방언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로, 성룡 주연의 홍콩영화 ‘썬더볼트’,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온라인게임 ‘아이온’, 일본 NHK TV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등의 음악작업을 맡았다. 현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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