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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 테츠오의 도발, "선글라스 벗고 경기 치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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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 테츠오의 도발, "선글라스 벗고 경기 치르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1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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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험이 많은 선수인 것 같은데, 개의치 않는다.” (김보성)

"선글라스는 벗고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콘도 테츠오)

격투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터프가이 배우' 김보성(50)을 향해 상대 파이터가 "선글라스를 벗으라"며 도발했다.

김보성의 상대인 콘도 테츠오는 18일 서울 청담동의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 김보성(왼쪽부터)과 정문홍 대표, 콘도가 18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김보성과 콘도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날 김보성의 상대 선수가 공개됐다.

콘도는 10년 동안 유도를 수련했으며, 2012년 종합격투기 프로파이터로 데뷔해 17전 3승 14패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 단체 ACF의 대표직과 WARDOG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

콘도를 처음 본 김보성은 "예상보다 나이가 적지 않은 것 같다. 경험이 많은 선수인 것 같은데. 개의치 않는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콘도는 김보성의 얼굴을 보고는, "연예인이라고 들었는데 선글라스는 벗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도발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12월 대회에는 타이틀전 3개를 계획하고 있다.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두 선수 모두 진지하게 경기를 치르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FC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보성 데뷔전의 입장 수익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보성은 파이트머니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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