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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 최고 명대사는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와 "내가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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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 최고 명대사는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와 "내가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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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에서 최고의 명대사는 바로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가 꼽혔다.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든 최고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소개됐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박보검은 드라마 속 명대사에 대해 "대본에서부터 보면서 움찔하게 만드는 대사들이 많았는데, 이런 대사들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실지 정말 몰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유정 역시 "드라마의 마지막에 보면 명대사들이 있어서 우리끼리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꼽은 '구르미 그린 달빛' 최고의 명대사는 역시나 방송 직후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였다. 

'김윤성'을 연기한 진영은 "처음 듣는 순간 유행어가 될 것이라 예감했다"고 말했고, '홍라온'을 연기한 김유정 역시 "라온이 입장에서는 뭐야 하겠지만, 여성 시청자들이 듣기에는 정말 찡한 장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유정은 정작 이 대사에 대해 "연습할 때 너무나 많이 들어서 감흥이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이외에도 박보검과 김유정, 진영 등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대사로 청나라 사신에게 붙잡혀가던 홍라온을 왕세자 이영이 구해내는 장면에서 하는 "나도 걱정했다. 늦을까봐"와, 이영이 홍라온에게 고백하며 하는 대사였던 "내가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을 꼽았다.

진영은 최고의 명대사로 "하면서도 많이 슬펐던 대사"라며 홍라온을 김윤성이 데리러 간 장면에서 이영을 생각하는 홍라온에게 김윤성이 하는 "괜찮습니다. 저도 속으로 치졸한 생각을 매일 하니까요. 이 지옥같은 날들이 지나고 나면 홍내관이 제게 혹시 마음을 주지 않을까하고. 우십시오. 기대도 착각도 않겠습니다"라는 대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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