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뇌섹남' 송중기의 '문제적 남자' 출연은 이뤄질까.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스포츠Q에 "'군함도' 촬영 일정상 출연은 어려울 것 같지만,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출연을 희망하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현재 영화 '군함도' 촬영에 전념하고 있어, 그외 스케줄은 잡지 않고 있다. 영화 촬영 이후에도 계속해 바쁜 일정을 이어갈 것 같다"며 "민호 씨가 출연해 언급했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다보니 말해준 것 같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문제적 남자'에는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맥왕'으로 소개된 민호는 평소 친한 연예인들에 대해 언급했다. 

민호가 꼽는 뇌가 섹시한 남자, 즉 '뇌섹남'은 송중기였다. 전현무가 "그 중에서 뇌섹남이 누구냐"고 묻자 민호는 "송중기 형이 가장 뇌섹남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민호는 "정말 똑똑하고 똑같은 말을 해도 논리적이다. 확실한 이유와 함께 말해서 더 똑똑해보인다"고 극찬했다.

이어 17일, '문제적남자'를 연출하는 이근찬 PD 역시 연예매체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밝힌 바 있다. 시청자들 역시 송중기의 출연을 희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세 스타'인 송중기에게 팬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는, 출중한 연기력과 바른 인성뿐 아니라 우수한 학업성적 등으로 증명된 '스마트'한 면모다.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전교 5등 내외였다는 은사들의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적남자'는 고난이도 퀴즈 토크쇼다. MC들과 게스트가 매회 색다른 면모를 보여줘, 재미와 교양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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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