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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특근'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MC의 뼈있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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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특근'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MC의 뼈있는 발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1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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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의 오랜 진행자 김상중이 뼈있는 시사회 답변을 해 눈길을 모았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웹 무비 '특근'(감독 김건)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건 감독, 주연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특별출연)이 참석했으며 김태진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시사회에는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는 개그맨 이상준이 참석해 객석에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특근' 김상중 [사진=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상준은 "실제로 요수(괴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김상중은 "유독 한 분(이상준)이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길래 뭐하는 분인가, 요수인가 싶었는데 이런 질문을 해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중은 "현실에 요수는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 각계 각층에. 그런데 그 요수를 잡기에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런 기회와 자격이 생긴다면 각계각층의 요수를 꼭 잡고 싶다"고 말해,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김상중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 중으로, 수많은 사회 문제를 고발했다. 또한 2014년 방송된 OCN 드라마에서는 강력범들을 잡는 무자비한 형사 오구탁 역을 맡은 바 있다. 김상중은 '괴물'을 묻는 질문에, 이렇듯 예상외의 답을 해 박수를 받았다. 

이유영, 주원, 김강우도 재밌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영은 "없다고 생각하고 없었으면 좋겠다. (있다면)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도망가다 잡힐 것 같다"며 답했다.

주원은 "열심히 싸울 것 같다. 꿈에 자주 나온다. 그런 생명체가 나온다면 갑자기 뭔가(용기)가 생길 것 같다. 잘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존재해야만 한다. 4살짜리 우리 아이가 잠을 안 자는데, 괴수가 온다고 하면 자기 때문이다"며 독특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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