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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경북대-성균관대 추계리그 우승, 미식축구 '타이거볼' 8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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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경북대-성균관대 추계리그 우승, 미식축구 '타이거볼' 8강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0.20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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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 타이거볼 열전 돌입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국 대학 8개 팀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미식축구 전국대학선수권대회(타이거볼)의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지난해 타이거볼 챔피언 동의대가 부산지역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추계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지역 성균관대와 대구지역 경북대도 추계리그 정상에 올랐다.

동의대는 부산 1부 추계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 부산대를 비롯해 동서대와 경성대 등 지역 라이벌을 모두 물리친 뒤 신라대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쿼터백 강준혁으로부터 리시버 김상진으로 이어지는 3개의 터치다운에 힘입어 42-0 대승을 거두고 4승으로 가볍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부산=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동의대 러닝백(오른쪽)이 지난 2일 부산 신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부산 경남 미식축구 추계선수권대회 부산대전에서 상대 태클을 뛰어넘고 있다.

동의대는 부산 지역 추계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동서대(3승 1패), 신라대(2승 2패), 부산대(1승 3패)와 함께 타이거볼 진출 티켓을 따냈다.

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댕 이어 영남대까지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북대는 영남대와 추계리그 정상을 가리는 마지막 풀리그 경기에서 황윤경의 63야드 측면 질주로 6점을 따내며 6-2로 이겼다. 지난해 추계리그에서 경북대의 41연승을 저지했던 지역 디펜딩 챔피언 영남대는 2점 세이프티에 그쳤다.

경북대는 대구지역 춘계리그 8년 연속 우승에 이어 추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2관왕에 올랐다. 영남대는 경북대와 함께 타이거볼에 진출한다.

또 서울리그에서는 성균관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홍익대와 결승전에서 19-14 상황에서 터진 러닝백 유승윤의 천금같은 터치다운으로 25-14로 이기고 역시 춘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리그에서는 성균관대와 홍익대가 나란히 타이거볼 진출 티켓을 따넀다.

8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타이거볼은 다음달 5일 부산에서 8강전을 치른 뒤 다음달 12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에서 4강전을 갖는다. 결승전은 다음달 19일 예정되어 있다.

또 대한미식축구협회는 올해부터 타이거볼과 챌린지볼 등 2개의 대회로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전을 연다. 챌린지볼은 타이거볼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이 겨루는 대회로 연세대, 한국외대, 고려대, 금오공대, 대구한의대, 대구대, 동아대 등 7개 팀이 출전한다.

부산지역의 부산외대도 챌린지볼 출전 자격을 따냈지만 기권했다.

챌린지볼은 다음달 6일 8강전, 13일 4강전, 19일 결승전의 순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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