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축구 산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직무 체험을 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5일 서울과 수원의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내외 시설물을 둘러보고 현장 교육을 받았다.
수강생들은 선수단 대기실과 그라운드 등 경기장 내외 시설물을 둘러보며 슈퍼매치 준비로 분주한 현장의 분위기를 익힌 뒤 게이트 안내요원과 관중석 안내요원, 에스코트 키즈 안내요원, 미디어석 지원, 장외행사 지원, 장내행사 지원 등 6개 조로 나뉘어 업무를 수행했다.
장내 매치데이 매거진 판매를 맡은 김지은 씨는 "한 경기를 위해 구단의 여러직무 종사자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을 배울수 있었다"며 "관중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스포츠 마케팅, 구단 운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국제 업무, 유스 육성 및 보급, 홈 경기 운영 등을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오는 11일 열리는 10주차 수업에서는 울산 현대 김현희 팀장과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주원 대리, 박준형 대리가 강사로 나서 클럽의 사회공헌(CSR) 활동, 홈경기 운영과 선수등록, 해외 유스선수 육성 사례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수업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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