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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제네바 UN인권이사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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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제네바 UN인권이사회 상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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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인권 주연의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이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돼 전세계에 북한의 인권실상을 알린다.

제작사 태풍코리아 측은 28일 "북한 인권 실태를 다룬 '신이 보내 사람'을 오는 3월 17일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의 상영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번 상영은 UN에 등록된 최초의 북한인권단체인 사단법인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성통만사'는 UN 북한인권 조사기구, UN 인권 이사회 대표자, 각국 대표부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와 공동으로 진행해 오며 북한 인권 현실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앞장서 왔다.

이번 제네바 UN인권이사회 상영회에는 UN 각국 대표 관계자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협의기구 지위를 받은 한국의 북한인권 NGO 담당자, UN 상주 각국 대표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 지하교회 사람들의 이야기로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 탓에 처형당하는 참담한 현실을 고발했다. 지난 13일 개봉돼 최근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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