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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결산화보] ② 아시아 뒤흔든 환희의 순간 TOP12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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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결산화보] ② 아시아 뒤흔든 환희의 순간 TOP12 (하)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4.10.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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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일 동안 펼쳐진 감동과 열정의 드라마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짜릿한 역전승의 환희, 한순간의 실수가 초례한 좌절,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의 감동적인 눈물은 지켜본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미 대회는 끝났지만 그 순간을 기록한 사진을 통해 당시의 '떨림'을 되새겨 보자.

[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선수들은 누구나 꿈을 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뭐니뭐니 해도 선수들이 오르고 싶은 고지는 시상대의 맨 위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곳이다.

최정상에 오르면 명예는 물론 금전적인 이익도 따라온다. 이같은 이익은 은메달, 동메달에게도 가능하다. 하지만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이 있다.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다.

시상대는 금,은,동 3단계로 되어 있지만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연주되는 것은 금메달을 딴 선수와 그를 낳은 국가와 국민만이 누릴 수 있는 영예다.

예전에는 이 순간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힘든 여정이 한순간에복받쳐올라 눈물로 샘솟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웃는다. 지금까지 그 어느곳에서도 보지 못한 '밝고 환하고 멋지고 싱그러운 미소'들이 피어난다.

'요정이 짓는 최상의 미소' 꿈에 그리던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쓴 손연재가 '체조 요정'에서 '아시아 체조 퀸'으로 등극하는 순간이다.

 

'포효하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남자 복식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확정짓고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고 있다.
'남자는 귀여우면 안되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른 17세 고교생 총잡이 김청용이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믿기 어려운듯 얼굴을 감싸고 있다.

 

'금맛이 꿀맛이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정다소미, 이특영, 장혜진)이 금메달을 입에 물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보다 달콤한 금메달이 어디 있을까?
'사랑보다 더 뜨거운 포옹' 양수진(오른쪽)이 근대5종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짓고 코치진과 기쁨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땀과 눈물로 범벅된 그녀의 미소 띈 얼굴이 자랑스럽다.

 

'환희의 만세 질주'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3 짜릿한 역전승을 확정 지은 순간,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 나와 환호하고 있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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