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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나 혼자 산다' 이국주·기안84 에피소드, 일반인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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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나 혼자 산다' 이국주·기안84 에피소드, 일반인 하드캐리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0.22 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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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혼자남녀' 이국주와 기안84가 무지개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의외의 예능감을 가진 일반인들이 두 사람의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와 기안 84의 에피소드에 각각 출연한 일반인들은 이국주처럼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의 모임에 찾아왔던 남자분들과 기안84의 대학 후배였다.

이국주가 '혼밥족'의 식사 자리를 찾은 이유는 결혼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였다. 그는 최근 접한 사주팔자에 결혼운이 있다는 것을 보고 짝을 찾기 위해 '혼밥족'이 많이 모인다는 모임에 직접 요리까지 해 방문했다. 그는 겨우 남성들이 있는 자리에 합류했고, 그 무리엔 다행히 미혼의 남성이 있었다.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국주가 '혼밥족'의 식사 자리를 찾은 모습이 전개됐고,  기안84가 무지개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미혼의 남성과 이국주가 서로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하드캐리한 인물은 이국주가 계속해서 '아주버님'으로 표현했던 한 기혼 남성이었다.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그는 개그우먼 이국주와 합이 잘 맞았고, 능청스럽게 이구동성 게임의 진행을 하고 있었다. 또한 센스있게 미혼 남성에게 이국주의 옆자리를 내주는 등 이별의 아픔을 겪은 동료와 이국주를 연결해 주기 위해 애썼다.

기안84가 '복학왕'에 수채화를 집어넣기 위해 모교를 찾았을 때 그의 에피소드를 하드캐리한 인물은 기안84의 학교 후배였다. 그들은 거의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 후배는 기안84가 초대받지 않은 오리엔테이션(O.T.)에 참여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디스를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그의 디스는 귀여웠고, 기안84가 살갑고 후배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방송에 얼굴을 비춘 일반인들의 활약은 아무도 예상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어디로 튈 지 몰랐기에 두 사람의 단조로울 수 있는 일상 에피소드는 일상으로만 남지 않고 유쾌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기억이 됐다.

'혼자남녀'들은 이렇게 유명인의 삶이 아닌 다른 세계로도 들어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혼자남녀'로 출연하는 유명인들도 대중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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