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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THE K2'(더 케이투) 송윤아에게 맞서는 이정진과 임윤아의 동상이몽 연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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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THE K2'(더 케이투) 송윤아에게 맞서는 이정진과 임윤아의 동상이몽 연합전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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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THE K2'(더 케이투)에서 이정진이 임윤아 앞에 나타나 '삼촌'을 자청하며 송윤아를 상대로 한 연합전선을 펼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극본 장혁린·연출 곽정환) 9회에서 '바르셀로나의 천사'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고안나(임윤아 분)는 그동안의 대인기피증 모습이 마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tvN 'THE K2'(더 케이투)에서 JB그룹 회장 최성원(이정진 분)은 고안나(임윤아 분)가 장세준(조성하 분)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안나 앞에 삼촌을 자청하며 나타났다. [사진 = tvN 'THE K2'(더 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동시에 고안나는 그동안 안가에서 자신을 경호하고 감시하던 요원 J4 장미란(이예은 분)과 K1 강성규(이재우 분), 여사님(엄혜란 분) 등이 일명 '순장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세상에 정체가 드러나서는 안 될 유력 대선후보 장세준(조성하 분)의 숨겨진 딸인 고안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들 역시도 고안나가 제거된다면 함께 제거될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에 고안나에게 예상치 못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나타났다. JB그룹의 회장이자 최유진(송윤아 분)의 이복동생인 최성원(이정진 분)이었다. 이미 개인적인 정보루트를 통해 고안나가 장세준의 숨겨진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성원이 최유진에게 대항할 동맹의 상대로 최유진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고안나를 선택한 것이다.

이복동생인 최성원에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JB그룹의 지분과 평창장학재단까지 뺏길 위기에 몰렸던 최유진은 눈엣가시인 최성원이 고안나와 같이 있는 모습에 크게 분노하지만, 이미 최성원이 고안나를 '조카'라고 부르며 장세준과 고안나의 관계를 가지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그만 두 사람을 보내주고 말았다.

최성원이 최유진에게 했던 행동을 알고 있기에 내심 최성원을 경계하던 김제하(지창욱 분)는 최대한 고안나의 옆에 따라붙으며 경호를 하려 했지만, 최성원이 그를 불러내 이야기를 하는 사이 고안나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김제하는 한참 동안 시내를 헤멘 끝에 최성원의 집으로 고안나를 구하러 갔다.

하지만 고안나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은 최성원이 김제하를 놀리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었고, 최성원이 고안나와 함께 서로 이유와 목적은 다르지만 공동의 적인 최유진을 향한 연합전선을 펼치기로 계획했음을 알게 된다.

tvN 'THE K2'(더 케이투) [사진 = tvN 'THE K2'(더 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실상 고안나가 최성원과 손을 잡은 이유는 조금 달랐다. 고안나는 여사님과 장미란, 강성규 등 자신과 같이 지낸 JSS 요원들이 순장조였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이들을 최유진의 손에서 구해내기 위해 최성원과 손을 잡았다. 물론 최성원의 말처럼 자신을 죽이려했고 스페인에 10년 넘게 감금시켰던 최유진에 대한 원한도 있지만 말이다.

그동안 정체를 드러내지 않던 최성원(이정진 분)이 갑작스럽게 'THE K2'(더 케이투)의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이야기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최유진(송윤아 분)이 JB그룹의 지분만 포기하면 장세준(조성하 분)의 대선가도를 지원해 준다고 했던 최성원의 장인은 장세준의 라이벌인 박관수(김갑수 분)를 만나며 두 세력 사이에 줄타기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고, 이는 곧 최성원이 JB그룹에서 최유진을 배제시키기 위한 선택지가 되기도 할 것이다.

김제하(지창욱 분)는 고안나(임윤아 분)를 지키기 위해 최유진을 버리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최성원의 제안을 일단 거절한 채 다시 최유진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최성원이 최유진을 견제하기 위해 김제하가 사랑하던 라니아를 죽인 원수인 박관수와 손을 잡는 순간, 김제하가 어떤 선택을 보여줄 것인가도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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