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양현지·양서영 연속골…8일 호주와 3차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15세 이하(U-15)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여자축구 챔피언십 예선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하금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말라카의 항 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U-16 여자축구 챔피언십 C조 예선 2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9개국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홍콩과 베트남, 호주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11-0으로 대파한 한국은 승점 6(2승 무패)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홍콩을 10-0으로 제압한 호주(2승, 승점 6)에 골득실에서 2골 뒤졌다.
한국은 전반 31분 박혜정(경기 설봉중)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4분 양현지(대구 동부고), 후반 22분 양서영(강원 경포여중)이 추가골을 터뜨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예선 각 조 1위 팀은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AFC U-16 여자축구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오는 8일 호주와 3차전을 치른다. 골득실에서 밀려 2위인 한국은 반드시 호주를 꺾어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AFC U-16 여자축구 챔피언십 본선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2016년 요르단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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