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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출신 김수현 볼링까지 섭렵, '프로볼러 타이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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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출신 김수현 볼링까지 섭렵, '프로볼러 타이틀 눈앞'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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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21.0점으로 최종 10위…가수 이홍기는 27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 김수현이 볼링까지 정복했다. 곧 프로볼러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22일 수원 빅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 첫째날 경기에 출전, 총점 3315점, 평균 221.0점으로 최종 10위에 올랐다.

1차전은 남자 1일 15게임 씩 2일간 30게임 실시 후 평균 190점 이상일 때 통과된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수현이 22일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서 스트라이크를 성공한 뒤 돌아오고 있다.

김수현은 볼링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여가 시간 대부분을 볼링으로 보낼 정도다. 그는 “손톱이 길면 부러지기 때문에 짧게 깎는 편”이라며 남다른 볼링사랑을 표현했다.

볼링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이날 성적도 좋았다. 특히 2번째 게임과 4번째 게임에서는 각각 278점, 264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웬만한 프로 선수들도 뽑아내기 힘든 점수를 올렸다.

이후 100점대 후반에서 200점대 초반 점수를 유지한 김수현은 총점 3315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총점 3115점 평균 207.7점으로 최종 27위에 올랐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홍기가 22일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서 볼링공을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커트라인인 평균 190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둘의 1차전 둘째날 경기는 23일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차전을 통과한다면 2차전을 치를 자격이 주어진다. 이어 1, 2차 실기 통과자 중 3차 교육과정에 입소해 최종 평가 후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모든 평가를 통과하면 특별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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