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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유리 남자친구는 누구? 김영광vs이지훈vs신재하 매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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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유리 남자친구는 누구? 김영광vs이지훈vs신재하 매력 대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0.24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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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유리의 남자친구는 누가 될까. 수많은 남자친구 후보 중, 김영광·이지훈·신재하가 제각기 매력을 발산 중이다.

SBS 4부작 주말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극본 신유담·연출 조수원, 김영환)가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다. 

주인공 고호(권유리 분)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직장인 판타지' 드라마답게 모두의 사랑을 받는다. 회사 안팎의 남자들인 강태호(김영광 분), 황지훈(이지훈 분), 오정민(신재하 분), 최이사(최덕문 분), 박진우(김지후 분) 모두 고호를 짝사랑하고 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호(유리 분)를 둘러싼 남자 5인의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중국 소후닷컴에서 먼저 공개된 20부작 웹드라마다. 즉, 누가 고호와 맺어지는지 이미 결말은 나와 있다. 그러나 이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대단해, 고호의 남자친구를 점찍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지랄맞은' 상사 강태호는 '츤데레'다. 강태호는 고호를 좋아하지만,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늘 무뚝뚝하게 대한다. 워커홀릭으로, 고호에게 쉼없이 일을 주고 거친 말투로 대해 미움까지 산다. 

그러나 23일 방송된 2회에서는 강태호와 고호의 과거가 그려지며, 강태호의 매력적인 부분이 드러났다. 강태호는 2012년, 고호가 신입사원일 때부터 좋아했다. 고호가 남자친구와 잘 돼간다는 말을 듣자 삐치기도 했고, 사수로서 함께하며 늘 곁에 있었다. 

강태호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고호를 계속해 도와줬고, 고호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웃곤 했다. 그동안 퉁명스럽고, 웃는 표정이라곤 짓지 않았던 강태호의 또다른 면이 보였던 장면이다. 

황지훈(이지훈 분)은 고호의 전 남자친구다. 최근 고호의 직장에 오게 되며 두 사람은 다시 마주치게 됐다. 황지훈은 고호에게 헤어지는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이별을 고했다. 고호가 헤어지기 싫다며 다시 찾아와도, 문도 열어주지 않고 내쫓았다.

그러나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자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황지훈은 고호와 가깝게 지내는 남자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냈다. 또한 고호에게 미련이 남은 듯 행동했다. 이로써 황지훈이 고호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지훈 역이 매력적으로 그려지는 것은 배우 이지훈 덕분이다. 황지훈의 행동만 놓고 보면 매너없고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많으나, 이지훈은 중저음의 목소리, 표정 연기로 이를 십분 살려낸다.

강태호(김영광 분), 황지훈(이지훈 분), 오정민(신재하 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화면 캡처]

고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후배 오정민(신재하 분) 역시 유력한 남자친구 후보였다. 오정민은 고호가 좋다며 애정표현을 했고, 백허그 등 스킨십을 했다. 오정민은 이른바 '연하남' 캐릭터로,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했다. 이로써 고호도 오정민의 매력에 녹아든 듯 보였다.

그러나 고호가 "싫다"고 의사를 표했음에도 계속해 일방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했고, 사귀기도 전 "나와 자자"고 말하는 등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오정민은 다른 여자와 손을 잡고 있다가, 고호에게 들키고 말았다. 오정민은 고호에게 가장 살갑게 굴었던 남자였지만, 고호는 그를 믿지 못하게 됐다. 

4부작인 만큼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톡톡 튀는 연출만큼이나 고호의 러브스토리도 흥미롭게 진행돼, 다음 이야기가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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