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2-24 12:15 (월)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와 설전 피한 김보성, "내 상대는 나 자신"
상태바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와 설전 피한 김보성, "내 상대는 나 자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5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난 나 자신과 싸운다. 내 상대는 오직 나 자신 뿐이다.”

‘의리 파이터’ 배우 김보성이 로드FC 데뷔전 상대 콘도 테츠오(일본)의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김보성은 “난 케이지 위에서 콘도와 겨루는 게 아니라 나 자신과 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김보성이 콘도의 도발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18일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이날 김보성과 콘도는 서울 압구정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보성은 이날 자신의 상대가 콘도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콘도 또한 김보성을 대면한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콘도는 김보성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연예인이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길 바란다”라며 예사롭지 않은 첫 마디를 던졌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간 뒤 “이벤트성 대결이 아니냐”는 일부 팬들의 의혹이 콘도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또 한 번 그가 입을 열었다.

콘도는 “난 일본의 한 격투기 단체의 대표다. 평생을 격투기와 함께 살았다”며 “내 명예를 더럽힐수록 김보성은 나에게 더 무참하게 짓밟힐 것”이라고 독설을 멈추지 않았다.

콘도는 17전의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늦깎이 신인 앞에선 자비가 없었다.

콘도와는 반대로 김보성은 초연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콘도의 말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입을 연 김보성은 “로드FC 데뷔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중년 가장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로지 훈련에만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보성의 데뷔전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