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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팀 최다 10연승 질주, 선두 모비스 반경기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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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팀 최다 10연승 질주, 선두 모비스 반경기차 추격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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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헤인즈와 김선형 쌍포 51점 합작... 홈 5연승 행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LG가 팀 최다 연승을 ‘10’으로 다시 쓰며 선두 추격에 더욱 불을 붙였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을 비롯해 문태종, 김종규 등 주축선수들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93-76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팀 창단 이래 최다연승인 10연승을 기록한 LG는 선두 모비스와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히며 2위를 유지,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퍼슨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뽑으며 삼성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또한 크리스 메시(20점)와 문태종(17점), 김종규(14점) 등 주전급 선수들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는 1쿼터부터 양우섭이 11점(3점슛 1개)을 몰아치고 기승호가 9점을 넣으면서 26-12로 크게 앞섰다. 기세를 잡은 LG는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문태종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려 49-3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삼성이 3쿼터 한때 제스퍼 존슨(10점)과 이관희(6점)의 활약으로 58-6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에서 다시 흐름을 잡은 LG는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으로 경기종료 2분전 89-7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바운드(29-42)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삼성(18승33패)은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친 끝에 4연패에 빠졌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인 홈경기에서 공격을 주도한 애런 헤인즈와 김선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82-74로 승리했다.

51점을 합작한 애런 헤인즈(31점)와 김선형(20점)은 KGC인삼공사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홈 5연승에 성공한 SK(36승14패)는 선두 모비스와는 1경기차, 2위 LG와는 반경기차로 따라 잡으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3쿼터까지 끈끈한 조직력으로 꾸준히 리드를 잡았던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고 33패째(18승)를 떠안았다.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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