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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테리 돌아와보니, '3연속 무실점' 스리백 성공에 주전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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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테리 돌아와보니, '3연속 무실점' 스리백 성공에 주전경쟁 불가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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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스리백 중앙 수비수 자리 놓고 루이스와 경쟁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존 테리(36‧첼시)가 이제는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테리가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구사하는 스리백 체제에서 선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포메이션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포백을 사용한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했지만 스리백으로 바꾼 최근 3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첼시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3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그대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정상이다. 그들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선수 기용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첼시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드 루이스, 게리 케이힐로 스리백을 구성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테리는 지난달 12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난 15일 레스터 시티와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더선은 “콘테는 스리백의 좌우 측면에 스피드가 좋은 선수를 선호한다”면서 “이 점을 고려하면 발이 느린 테리는 중앙 수비수 자리를 두고 루이스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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