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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말 스포츠 핫이슈, 기성용 리그컵 우승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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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말 스포츠 핫이슈, 기성용 리그컵 우승 이끄나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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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강두원 기자] 봄 기지개를 켜는 3월 첫 주말 국내외에서 빅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여자농구와 여자배구의 정규리그 챔피언이 확정될 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이 1일 출국하며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2일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에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 우리은행, 이번엔 신한은행 꺾고 우승 축배 드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한 경기만을 남겨둔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안산 원정을 떠나 신한은행을 상대로 접전 끝에 72-75로 패했다. 준비했던 샴페인을 도로 집어넣어야 했다. 그런데 얄궂게도 2일 다시 한번 홈에서 라이벌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이 또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을 지, 우리은행이 이 라이벌전에서 이겨 정규리그 챔피언 축배를 들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27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전에서 우리은행 노엘 퀸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적지에서 우승 샴페인 터뜨릴 듯

21승6패 승점 62점을 기록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승점 2점만 더 획득하면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위 GS칼텍스(18승8패 승점51)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해도 승점이 63점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또한 2일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흥국생명을 만나는만큼 전력상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 하나의 감동, 또 하나의 올림픽’, 소치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

소치 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하나의 소치올림픽’인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8일(한국시간) 개막해 열흘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은 1일 출국해 ‘결전지’ 소치에 입성한 뒤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총 57명(선수 27명, 임원 30명)이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하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4개 종목에 출전한다.

◆ 선덜랜드의 ‘키’ 기성용, 자신의 두 번째 리그컵 타이틀 따내나

지난 시즌 원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기성용이 새로운 팀 선덜랜드에서 다시 한번 리그컵 타이틀에 도전한다. 선덜랜드는 1985년 우승 이래 29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상대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체스터시티다. 리그 18위에 처져있는 선덜랜드의 전력이 맨체스터시티(리그 3위)보다 밀리는 것은 사실이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 특히 이번 시즌 선덜랜드의 중원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성용이 팀에 우승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면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 ‘스턴건’ 김동현, UFC 데뷔 6년 만에 첫 메인이벤트 출격

UFC 9승을 자랑하는 김동현이 1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마카오에서 열리는 ‘UFC in Macau’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2008년 UFC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김동현은 6년 만에 메인이벤터로 경기에 나서 한국 선수 최초로 10승에 도전한다. 미국의 존 헤서웨이와 맞붙는 김동현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5라운드 경기지만) 2라운드 만에 KO 시켜버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남의철도 이번 대회를 통해 UFC 데뷔전을 갖는다. 도쿠도메 가즈키(일본)과 맞붙는 남의철은 “화끈한 승리로 국내파이터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부산을 찾은 SK 핸드볼코리아리그, ‘핸드볼 보러 오이소’

지난 22일 서울서 막을 올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장소를 부산 기장체육관으로 옮겨 본격적인 순위 다툼을 벌인다. 지난달 28일 열린 경기에선 여자부 부산BISCO가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승리를 거뒀고, 남자부 경기에선 웰컴론이 충남체육회를 제압했다. 핸드볼리그 부산 투어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지며 여자부 원더풀 삼척-컬러풀대구전(2일), 남자부 두산-웰컴론전(3일)이 핫매치로 꼽힌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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