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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골가뭄-불화설-등돌린 팬심 '삼중고'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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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골가뭄-불화설-등돌린 팬심 '삼중고'를 어찌할꼬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2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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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없이 3부리그 팀에 7-1 대승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위기에 빠졌다. 동료들과 불화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까지도 호날두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의 몇몇 선수들이 호날두의 이기적인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훈련 과정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호날두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었고 마르셀로가 중재에 나서야 했다. 

토니 크로스 또한 지난 2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앞두고 호날두에게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러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호날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9경기 4골에 그치고 있고 홈에서 4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11경기 14골을 기록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대조적인 행보다.

호날두의 경기력에 실망한 레알 팬들은 경기장에서 호날두를 향해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팬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또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6일 “10만 표 넘게 집계된 2016 발롱도르 가상투표에서 메시가 5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며 “호날두는 26.6%로 2위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16을 동시에 제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발롱도르는 30인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레알은 27일 3부리그 팀 쿨르랄 레오네사와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7-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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