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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6개, 11월부터 줄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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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6개, 11월부터 줄줄이 열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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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리허설이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26일 “각종 경기장과 기반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총 26개의 올림픽,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가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평창을 비롯한 개최 도시는 이를 통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운영능력을 키우게 된다.

▲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테스트이벤트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줄지어 열린다.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첫 테스트이벤트는 새달 25일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다. 26개(비경쟁 2개, 비경기 2개 포함) 대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 국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 명, 방송과 기자단 4500여 명, 관중 6만7000여 명, 자원봉사자 2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재열 조직위 국제부위원장은 “조직위는 대회 시설과 운영능력 전반을 점검하는 테스트이벤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테스트이벤트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붐 조성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2개 대회만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중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스케이팅, 노르딕 복합, 휠체어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5개 대회는 무료입장권을 배부한다. 나머지 15개 대회는 자유 입장으로 운영된다. 테스트이벤트 공식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를 통해 예매하거나 무료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외에 소셜미디어 테스트이벤트 계정(Hello PyeongChang/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일정・종목 소개, 주요 선수, 경기장, 관전포인트, 관중 에티켓 등 2018년 본 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에 숙지하면 좋을 내용들이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조직위는 재능기부 형태로 특색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동계 스포츠뿐만 아니라 군악대, DJ공연, 힙합과 대중가수 초청공연, 치어리딩, 국악연주, 어린이 합창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 마케팅 확대, 국제연맹 지원금 확보, 방송중계권과 광고권 판매 등을 통해 대회 수입은 확대하고 지출은 최소화함으로써 테스트이벤트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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