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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TBC 사장을 넘어 소신있는 언론인 손석희에 집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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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TBC 사장을 넘어 소신있는 언론인 손석희에 집중하는 이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0.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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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대한민국이 연일 최순실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이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JTBC는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을 통해 이와 관련한 뉴스를 단독 보도하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뉴스룸’을 이끌고 있는 앵커 손석희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늘 차분하고 근엄한 모습으로 뉴스를 보도하며 JTBC 소속 기자들의 언론정신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손석희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손석희는 영향력과 신뢰도를 모두 갖춘 언론인으로 통한다. 이번 최순실 사건으로 그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최순실 씨의 컴퓨터 파일을 입수해 분석한 취재팀의 사실적인 보도가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기 때문이다.

손석희는 JTBC 소속 기자들의 언론정신을 이끌며 영향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사진 =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화면 캡처]

그러나 대중이 손석희에게 늘 따뜻한 시선을 보냈던 것은 아니다. 과거 아나운서 국장으로 MBC에 몸담았던 손석희는 지난 2013년 JTBC행을 결정지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자사 앵커의 부적절한 인터뷰 논란에 대신 고개를 숙이고, 이후에도 직접 발로 뛰는 보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꼿꼿한 자존심보다 올곧은 진실성을 택한 것이다.

그 결과 ‘뉴스룸’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발표한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3년 연속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손석희 또한 올해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1위로 선정됐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은 이미 손석희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뉴스를 진행하는 내내 조리 있는 언변과 날카로운 질문들을 내뱉던 그는 앵커브리핑에서 선보이는 촌철살인 멘트로 늘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앵커브리핑을 ‘보는 맛’으로 ‘뉴스룸’을 시청하기도 한다. 

정치적 사건은 언론인들도 쉽게 보도하기 어려운 조심스럽고 예민한 사안이다. 기자들의 언론정신이 보다 많이 발휘돼야하는 현시점에서, JTBC와 ‘뉴스룸’의 중심에 서있는 손석희의 ‘진실한 기자정신’이 ‘진실한 언론’과 ‘진실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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