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의 해숙씨는 어디에 있을까.
28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라진 해숙(가명)씨' 사연에 대해 다뤘다. 해숙씨가 사라진 것은 새 연인인 정씨와 만난 이후다.
다정하게만 보였던 정씨는 해숙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은 정씨가 깡패며, 사기를 치려 했던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해숙씨의 아들, 동생 등 가족들은 그를 애타게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족들은 정씨에게 "언니를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정씨는 "볼 수는 없다. 내가 전달하겠다"며 답장을 보냈다.
정씨는 해숙씨가 무사히 있다는 뜻을 전하려는 듯, 동영상을 보냈다. 동영상에는 해숙씨가 걷는 모습이 찍혀 있었지만, 가족들은 그가 착용한 의상이 과거 모습과 같다며 현재시점에 촬영된 영상이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가족들은 "꿈자리도 사납고, 언니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며 불안해했다.
해숙씨 가족들은 경찰을 찾아가 정씨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가족들은 해숙씨를 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과 접촉했다.
그러던 중, 해숙씨 가족들은 영주 소재의 한 모텔에 정씨가 머물고 있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게 됐다. 정씨의 모습과 그의 차량은 확인했으나, 해숙씨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추적은 계속됩니다"는 자막을 띄워, 이날 방송은 마무리하지만 계속해 해숙씨에 대해 추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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