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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울산의 한숨, 유준수 2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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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울산의 한숨, 유준수 2경기 출장 정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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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울산, 6위 서울전 앞두고 주축 잃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갈길 바쁜 울산 현대가 악재를 만났다. 상대 선수를 잡아채 득점을 저지하는 파울을 범했던 유준수(26·울산 현대)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장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유준수에게 출전 정지 2경기 징계를 내렸다.

유준수는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분 박수창의 확실한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고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 울산 유준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사후 징계를 통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연맹은 사후 분석을 통해 유준수에게 추가 징계를 내렸다. 골키퍼 김승규와 일대일로 맞선 명백한 기회였다는 점이 반영됐다. 유준수는 오는 9일 FC서울전과 12일 전북 현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울산은 11승8무10패(승점 41)로 7위에 올라 있다.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에 오르기 위해 1승이 급한 시점이다. 특히나 6위인 서울전을 앞두고 미드필더 유준수를 잃게 돼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사후 징계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동영상 분석을 거쳐 출장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제도다. 연맹은 지난해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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