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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무사 만루 1점' 두산베어스, 선취점 냈는데 개운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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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무사 만루 1점' 두산베어스, 선취점 냈는데 개운치 않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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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선취점은 냈는데 개운하지는 않다. 두산 베어스가 무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4회말 민병헌, 김재환, 닉 에반스의 연속 안타로 황금 찬스를 잡았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NC 선발 에릭 해커가 급격히 흔들렸다. 전날 상대가 연장 승부를 치르느라 계투진을 대거 투입했기에 한방이면 시리즈 흐름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양의지가 4회말 무사 만루서 타격하고 있다.

그런데 오재일이 초구를 건드려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다행히 양의지가 빗맞은 중전안타를 때려 민병헌을 불러 들여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1사 만루서 허경민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 2사 만루서 김재호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꼭 필요하던 적시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4안타를 때리고도 1득점. 두산은 전날 1차전에서도 11안타 1득점에 그쳤다. 정규리그 우승 이후 많이 쉰 덕에 타자들의 감은 좋지만 결정적인 상황의 집중력은 떨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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