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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26점' GS칼텍스, 3연승 선두 흥국생명 셧아웃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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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26점' GS칼텍스, 3연승 선두 흥국생명 셧아웃 마수걸이 승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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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공격점유율 50.41%-성공률 40.32% 활약…3-0 완승으로 2연패 뒤 첫 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GS칼텍스 서울 Kixx가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26점을 기록한 알렉사 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1)으로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GS칼텍스가 흥국생명 타비 러브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두 외국인 선수에 높은 의존도를 보였지만 결과는 달랐다.

▲ 서울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왼쪽)가 30일 인천 흥국생명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강스매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그레이는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공격 점유율은 무려 50.41%. 성공률도 40.32%로 준수했다. 흥국생명도 러브에게 45.61%의 공격을 맡겼지만 성공률이 30.77%로 그레이에 크게 밀렸다. 그레이는 범실  9개로 러브(6개)에 비해 더 많았지만 백어택 성공 개수에서 8-0으로 앞설만큼 강력한 힘을 앞세워 러브를 압도했다.

1세트 초반 표승주의 연속 3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앞서가던 GS칼텍스는 흥국생명 러브의 공격에 있따라 당하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결정적인 순간 그레이와 이소영 등의 득점이 연달아 성공하며 달아났고 25-18로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 9-5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3점 이내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손쉽게 2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가 가장 치열했다. 흥국생명 이재영(5득점)과 러브(4득점)의 활약 속에 GS칼텍스는 3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16-18까지 끌려가던 GS칼텍스는 황민경과 그레이가 상대 코트에 잇따라 공격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24-21에서 그레이가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1승 2패(승점 3), 흥국생명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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