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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연승' 두산 김태형 "마산 오재일 기대, 박건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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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연승' 두산 김태형 "마산 오재일 기대, 박건우 괜찮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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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재일이 마산에서 강하다.”

두산 베어스를 2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오재일을 향해 강한 믿음을 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한국시리즈 2차전서 NC 다이노스를 물리친 뒤 가진 승장 인터뷰에서 “안 맞던 오재일이 안타를 때렸다”며 “마산에서 강하다. 작은 구장이라 상대가 더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일은 정규리그 마산 8경기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4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잠실을 제외한 원정팀 구장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곳이 마산이다. 한국시리즈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구창모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김태형 감독은 다친 박건우에 대해서는 “괜찮다”며 “내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8회말 2사 3루 폭투 때 홈으로 파고들다 에릭 해커의 발에 무릎을 밟혔다. 두산 홍보팀은 “왼쪽 무릎에 단순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NC의 3차전 선발은 최금강이다. 정규리그 두산전 성적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9.00으로 썩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제구력과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며 “우리 선수들 나름대로 전력 분석을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3차전은 새달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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