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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인터뷰] '그것이 알고 싶다' "영세교, 최태민 ·최순실 피해자 제보있다" 영세교 실체 파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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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인터뷰] '그것이 알고 싶다' "영세교, 최태민 ·최순실 피해자 제보있다" 영세교 실체 파악하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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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최순실이 검찰 조사 후 긴급체포가 된 가운데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70년대 구국선교단 총재를 활동했던 故 최태민 목사의 행적과 그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영세교에 대한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다.

관련 방송관계자는 최근 스포츠Q와 통화에서 "최태민 목사와 그의 딸 최순실의 과거 행적을 알아보고 있는 단계"라며 이미 최태민 부녀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의 제보가 여러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다방면으로 최태민, 최순실 부녀에 대한 취재를 준비 중이다. 영세교 쪽 부분도 포함된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단순히 (국정개입 의혹과 각종 비리 등) 최순실 사건 정리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이들의 행적에 초점을 맞추고 피해자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심층취재의 대략적 방향이 정해진 만큼 최태민, 최순실 일가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억울한 사례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자들 역시 이들 부녀의 또 다른 과거 행적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 방송분 말미에 70년대 구국선교단 총재를 활동했던 故 최태민 목사의 행적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과 피해를 본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짤막한 화면을 내보낸 바 있다.

이 장면을 확인한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태민 목사와 최순실의 과거 행적에 대한 취재에 착수했음을 알고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뚜렷한 취재 방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현재 국정농단과 각종 비리개입 의혹을 받는 최순실은 3일 전격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최순실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그를 긴급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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