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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보성 아내도 '선행 동참', 3년 기른 모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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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보성 아내도 '선행 동참', 3년 기른 모발 기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1.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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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음달 10일 로드FC 데뷔를 앞둔 배우 김보성의 아내도 선행에 동참했다. 오랫동안 기른 모발을 기부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했다.

로드FC는 2일 “김보성의 아내가 3년간 기른 모발을 잘랐다. 남편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서다”라며 “무려 35㎝의 모발을 잘라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선뜻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6일 김보성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취지로 삭발식을 거행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 위해 15개월 동안 머리를 길렀고, 망설임 없이 모발을 잘라냈다.

▲ 김보성의 아내(오른쪽)가 3년 동안 기른 모발을 기부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런 남편의 선행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는지, 그의 아내도 선행에 동참했다.

김보성은 “아내가 3년 동안 머리를 길렀다. 오로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모발 기부를 결정했다”며 “몇 년 동안 언론에 노출이 안 된 사람인데, 좋은 뜻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나와 뜻을 함께 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0일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김보성은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종합격투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로드FC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케이지 위에서 화끈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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