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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코치' 이승호-'전력분석원' 전병두, SK와이번스 힐만호에서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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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코치' 이승호-'전력분석원' 전병두, SK와이번스 힐만호에서 꽃 피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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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한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32)와 이승호(40)를 끌어안았다.

SK는 3일 2017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하에 김성갑 수석코치, 데이브 존·최상덕 투수코치,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를 구성한다.

이외에도 눈길을 끈 것은 SK가 소속팀 출신 선수들을 다시 끌어안았다는 것이다.

▲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전병두를 전력분석원으로 임명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는 ‘큰 이승호’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이승호를 잔류군 재활코치, 올 시즌 눈물의 은퇴식을 치른 전병두를 전력분석원으로 영입했다.

퓨처스팀(2군)은 김무관 감독,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가 맡는다. 허웅 배터리코치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이승호 재활코치 외에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가 책임진다.

SK는 7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 특히 1군 투수를 담당하는 데이브 존 코치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너리그 투수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아칸소 대학에서 투수코치를 담당하면서 현역 메이저리거로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과 드류 스마일리, 마이크 볼싱어 등이 데이브 존 코치의 손을 거쳐갔다.

새로 코치진을 꾸린 SK는 4일부터 30일까지 27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유망주 캠프를 실시한다. 힐만 감독을 중심으로 김성갑, 최상덕, 제춘모, 박경완, 정경배, 박계원, 정수성, 김인호 코치가 참여한다.

투수진에서는 김성민, 김정빈, 김주한, 김찬호, 김태훈, 남윤성, 문광은, 문승원, 박세웅, 서진용, 오수호, 이건욱, 정영일이 참여한다. 포수는 김민식, 박종욱, 내야수는 노관현, 박승욱, 임석진, 최정민, 최정용이 참가한다. 외야수는 김동엽, 정진기, 조용호, 한동민이 합류했다.

SK는 “체력 소모가 많았던 주전 선수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같은 기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로 나뉘어 마무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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