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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 원정서 10경기 골침묵 깨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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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유로파리그 페네르바체 원정서 10경기 골침묵 깨어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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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3경기 1골-개인 11경기 1골, 선두 등극 위해 득점 간절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데뷔 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웨인 루니(31)가 페네르바체를 맞아 자신과 맨유의 골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까.

맨체스토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서 페네르바체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골을 넣는데 그쳤다. 2승 1패(승점 6)로 페예노르트에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2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에는 승리가 간절하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선두 도약을 위해 공격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루니가 골 가뭄을 해결할 특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1일 페네르바체를 만난 맨유는 4-1로 대승을 거뒀다. 루니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제시 린가드의 골을 도왔다.

게다가 루니는 지난달 29일 번리와 리그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17분만 출전했다. 반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이 없는 즐라탄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시키기보다 지난 페네르바체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루니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루니가 4-2-3-1 전형에서 최전방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유는 올 시즌 영입한 핵심 수비수 에릭 베일리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크리스 스몰링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수비진이 정상 가동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르는 악명 높은 페네르바체 원정. 루니의 분발이 필요한 이유다.

루니의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출전에 1골. 루니는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3승 2패로 맨유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공격력에서는 12득점 7실점으로 압도적이었다. 페네르바체만 만나면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예감 좋은 기록이 10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루니의 득점포 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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