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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의 '큰 그림'은? 최태민·최순실 관련 제보 수집에 이어 朴 대통령 취임식·창조경제 까지 취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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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의 '큰 그림'은? 최태민·최순실 관련 제보 수집에 이어 朴 대통령 취임식·창조경제 까지 취재 나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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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그것이 알고싶다'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취재 범위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취재 의지를 드러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0월 29일 방송 말미에 '최태민·최순실 일가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공지로 본격적인 '최순실 게이트' 취재에 나섰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최순실과 현 정권의 연관성을 취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일에는 '정부의 창조경제, 문화융성 사업의 실체에 대해 잘 알고있거나, 피해를 입으셨던 분의 제보를 받습니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이었던 창조경제와 최순실 게이트 간의 연결고리에 대한 취재에 나섰음을 드러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러한 '제보 모집'은 최순실·최태민 일가와 정치권·박근혜 대통령의 연관성, 더 나아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에 최순실 일가 개입설에 대해 심층 취재에 돌입했음을 시사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전 '세월호 사건'과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대해서도 다각도의 시선으로 접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그릴 '큰 그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방송 3사 중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다룬 시사 프로그램은 KBS 2TV '추적 60분' 뿐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 60분'의 뒤를 이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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