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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소라, 여전히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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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나 혼자 산다' 이소라, 여전히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모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1.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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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세월의 흐름과 함께 내면의 깊이가 우러나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로 한참 전성기 때는 알지 못했던 약점이 점차 크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부류는 그만큼 삶을 진지하게 살며 자신을 매일 갈고 닦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세월과 함께 삶의 경험과 지식은 물론 삶을 바라보는 내적 성숙이 진행돼온 결과물이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보인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는 분명 전자의 부류에 속하는 인물형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서창만·연출 황지영, 정다히)에 출연한 이소라는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거침없이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소라는 화려한 일상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현무의 추측과는 달리 소탈하고 바쁜 일상을 보여줬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와 대면한 이소라는 세월의  흐름 만큼 더욱 성숙하고 내적 아름다움이 우러났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었다. 이소라는 이날 바쁘게 화장을 했지만 상의만 차려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곧 이소라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남자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소라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몸매를 관리했다.  두 마리의 반려견들과 함께 동제 산책을 나가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소라는 패션 사업을 위해 디자이너들과 만나 회의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소라와 디자이너들은 함께 일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이소라는 밤이 되자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소라는 빨래와 청소, 요리까지 한 번에 해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1992년 제1회 슈퍼모델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던 이소라는 꾸준히 자신의 영역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늘 발전해 온 이소라는 방송 출연에 대한 생각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여전히 좋은 거 있으면 하고 싶은데 요즘 시대가 워낙 남자들이 그룹으로 하고 있지 않냐”며 방송 콘텐츠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또한 그는 “여자들을 써도 예쁘고 젊은 애들을 출연시키지”라고 말하며 다소 현실적인 말들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통해 보여진 이소라의 모습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이소라는 완벽한 자기 관리, 일에 대한 열정 등으로 최근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른 '걸크러쉬' 매력을 어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또한 이소라는 다양한 콘셉트의 방송 경력도 많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꾸려 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터로 어필 될 수 있다.

한동안 방송을 통해 얼굴을 보이지 않던 이소라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자신의 솔직한 일상을 공개 한 이소라가 앞으로 보여 줄 방송 활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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