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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와 보문동 돌냄비우동…백종원이 찾은 우동·돈까스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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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와 보문동 돌냄비우동…백종원이 찾은 우동·돈까스 맛집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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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분식집 세트메뉴로 잘 나오는 단짝 콤비인 우동과 돈까스 맛집을 찾아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겨울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메뉴인 우동과 돈까스 맛집을 찾아 각 두 곳씩을 선정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홍대 치즈품은 돈까스 '혼가츠'와 전남 순천 경양식 돈까스 맛집 '송치마을'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먼저 백종원이 찾은 돈까스 맛집은 최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울 홍대의 치즈돈까스 맛집 '혼가츠'였다. 이 곳은 피자치즈를 고기에 감싸 튀겨낸 뒤 잘라내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치즈 품은 치즈돈까스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

백종원은 '혼가츠'의 치즈돈까스에 대해 "피자치즈를 기름에 튀겨낸 치즈스틱과 비슷하지만, 고기로 감싸서 튀겨내 식감이 더욱 남다르다"며, 특히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피자치즈를 전혀 흘러내리지 않게 썰어내는 칼솜씨가 일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맛에서도 기존의 돈까스 소스 뿐 아니라 딸기와 바나나맛 소스를 같이 내서 돈까스의 맛을 한층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이 두 번째로 찾은 돈까스 맛집은 전라남도 순천의 깊은 산속에 위치한 '송치마을'이었다. 순천 시내에서도 차를 타고 한참을 가야 나오는 산길에 위치한 '송치마을'은 평범해 보이지만 남다른 비법이 가득한 경양식 돈까스로 주변에 인적이 전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문전성시를 이루는 돈까스 맛집이라고.

'송치마을'의 경양식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다져서 편 후 파인애플 소스에 반나절 이상 재워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소스도 감자와 단호박, 양파를 통째로 갈아서 만든 수제 소스를 이용해 감자와 단호박이 적당히 씹히는 식감으로 남다른 맛을 선사한다. 백종원은 여기에 직접 만드는 오이 피클과 오이 무침이 곁들여지면 더욱 돈까스의 맛이 살아난다고 평가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보문동 돌냄비우동 맛집 '소담'과 경기도 구리 우동 맛집 '어우동'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돈까스에 맞서는 우동 맛집으로는 먼저 서울 보문동의 돌냄비우동 맛집인 '소담'이 소개됐다. 백종원은 일본에서는 우동면의 식감을 중요시하기에 냉우동을 즐겨먹는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우동의 국물을 먹는 문화가 발전했다며, '소담'의 돌냄비우동이야말로 한국식 우동의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소담'의 돌냄비우동은 멸치 등으로 정성껏 낸 육수에 일본 사누키 우동의 명산지인 시코쿠 카가와현처럼 직접 반죽을 발로 밟는 족타로 만든 씹는 맛이 있는 면발, 그리고 고구마 튀김과 다양한 어묵, 돌냄비 속에서 부드럽게 반숙으로 익어가는 날계란 등 푸짐한 고명으로 백종원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소담'에 이어 백종원이 찾은 또 다른 우동집은 경기도 구리시의 '어우동'이었다. '어우동'은 추운 겨울밤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한국식 우동이 유명한 곳. 

'어우동'의 우동은 특이하게도 멸치나 뒤포리, 다시마 등 일반적인 육수재료가 아닌 노가리로 육수를 내고, 여기에 어묵을 더해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낸다. 또한 같이 나오는 양념장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으로 포장마차식 우동의 정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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